학교에서 김성근 감독님 초청강연이 있어서 하던 공부 치워놓고 바로 들으러 갔습니다. 듣고나서 느낀점은 자기 신념이 뚜렷하신 분이다 라는 점과 굉장히 말씀을 잘하신다 였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후기랑 적어놓은 내용 풀어보겠습니다. 글내용이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제가 받아적은걸 토대로 최대한 살려서 쓰는 글입니다^^ㅋ
강연 첫 시작은 요즘 한국시리즈 끝나고 FA때문에 어제 오늘 시끄러움.
정근우가 75억이다 80억이다 말이 많음.
정근우한테 전화오길래 1할가지고 오라고 함.(한번 찾아오겠다고는 함)(농담조였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시리즈 순간마다 감독이 결정을 확실하게 내리지 못해서 스스로들 기회를 찼음.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심, 근데 부족했음.
리더는 말, 행동, 표정을 확실히 해야함, 내가 감독시에는 항상 무표정이었음.
류중일 감독이 2패 더 할 수 있다라고 했을때 김진욱 감독이 난 3패 더 할 수 있다라고 말한거를 예로들면서 얘기하심(이부분 사실 잘이해 안갑니다;;; 갸팬이라 시리즈는 챙겨봤는데 저런말한건 못봐서 ㅜㅜ 그냥 나름 열심히 들은거 쓴거에요)
사람은 리더 김성근이 있고 인간 김성근이 있다고 표현하심.
리더는 스스로를 컨트롤 할줄 알아야 함. 원하는걸 달성하려면(조직의 우승) 사리사욕에서 벗어나야 함을 강조.
이호준이 실수할때는 이 xx 지x하네 라고 하는데 마음 속으로 함.
리더는 비난속에 있을때 제일 강해짐. 자기가 비난받고 팀은 내뒤로 숨겨야 함.(팀이 행동함에 있어서 당당하게 할 수 있도록)
*요새는 변명, 해명이 많아짐.
*없는 타령 많아짐 : 리더자격 없음. (울팀감독 생각나던데....)
없는대로 살아갈 방법을 찾아라. (해명 타령해도 바뀌는건 없다. 즉 필요가 없다)
강한팀에 가본적이 없어서 행운.
강한팀에 있었으면 나태해졌을 것(없는속에서 비관해봐야 달라질것 없음)
*동열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고... 이말 왜하나? >>>> 대전가서 또 그 소리함.
동정받아도 도움될거 없다 >>>> 동정, 위로 불필요.
SK 처음왔을때 정근우보고 임마는 뭐냐 싶음.(키도 조그만게 뭐냐 싶음)
SK를 가출 소년 집합소라고 하셨음.
기록을 살펴보니 출루율 1위, 타율 2위 >>> 3루감 >>> 홈에는 못옴.
김성근감독님이 항상 생각하시는 것.
# 내가 결정한건 절대 후회 안함.
# 나는 항상 벼랑끝이다.(오로지 살아야함, 이유따위는 없음)
이 두개는 변함없음.(이 두개에서 발상의 시작이 일어남)
리더는 비상식적으로 행동해야 함.(상식에서 살면 남들 못이김)
내가 프로야구에서 다른 감독들이 안하는 짓을 함 >>> 엄청난 비난을 받음 >>> 근데 나중에 보면 날 비난하던 사람들이 날 따라함 >>> 그 사람들은 비난 안받음
태평양시절 선수 3명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함.(최창호, 박정현, 정명원)
정명원 선수 매일매일 미트에 500개 던지게 함.(단 미트는 절대 안움직임. 공이 찾아 들어와야 함. 이렇게 500개)
지금 한팀당 투수 30명씩 있는데 이렇게 하면 한두개 밖에 안들어옴.
남들은 선수들 팔걱정(상식적 생각)하고 하지만 이러면 성공 못함.
떨어져 나가면 어쩔수 없는 것.(비상식적 생각) 이러면서 선수들 성장함.
승부에서 제일 위험할 때는 이겼다고 생각할 때.
단기전은 흐름, 흐름 넘어가면 못 바꿈.
처음 와서 문학담장 8m올림 >>> 대책을 찾아야 함.
공이 상단 중단 하단 맞을때 바운드가 다름.(상단맞으면 수직으로 떨어지고, 중단맞으면 쿠션으로 튀어나오고, 하단맞으면 빠르게 튀어나옴)
이 수비연습 1년내내 했음 >>> 결과는 페넌트레이스동안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음 >>> 하지만 삼성과의 준플에서 이상황이 일어남 >>> 9회초 2사 1루 삼성 공격 담장 때리고 1루 주자 들어온다 싶었는데 이 수비로 홈에서 아웃.
99.9% 안일어나도 0.1%가 일어나기 때문에 해야 함.
쌍방울 시절 21번이 1점차 패배 >>> 10번만 잡아도 많이 오른다고 생각
점수는 뺏어서 도망가는 시합이 좋음 >>> 야구는 일단 막아놓고 봐야함 >>> 그래서 1회에 번트 >>> 또 욕먹음. 에이스 투수 승률이 3할임(사실 에이스라 할수도 없음) >>> 투수 10~11명 매일 스탠바이 >>> 선발이 경기전 8개 공던질때 상태 이상이면 바로 불펜 준비 >>> 선발의 자존심이 중요한게 아님. 팀이 우선(1회에만 투수 네명 바꾼적있음)
정대현 인사성 매우 바름. 공 던질때마다 그라운드봄 >>> 퀵모션이 1.4초가 넘음 >>> 1루주자는 2루 쉽게 감 >>> 따라서 주자 1루에서는 정대현 내면안됨. 주자 2루는 상관없음. 잡을수 있음
롯데로 갔던 이승호(지금은 NC인가요?) 볼부터 시작함 >>> 항상 볼볼볼볼볼볼 >>> 아 또시작했구나 >>> 주자1루있을때 내야하지 주자 없을때 내면 볼부터 시작임 >>> 롯데 갔을때 신문봤는데 2군갔다고 함 >>> 양승호 아닌가하고 다시 봄 >>> 감독이 투수의 특징을 헤아리지 못함.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감>>> LG 선수들을 당시2군 감독이었던 박종훈 감독이 맡고 있었음 >>> 잘하고 있냐고 물어봄 >>> 다행이라함.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함 >>> 마음속으로 아 LG는 잡았구나 함 >>> 훈련을 살살해서 부상이 없는것 >>> 그해 LG에게 15승 따냄
자신이 맡은 팀을 천원으로 비유하셨을때 올해 한화는 천원어치만 함.
나는 천원으로 뭐든 해보려 함. 어떻게든 만원 짜리 투수만들고 해보려 함.
박경완에게 얼마전 전화 >>> 감독님 오더는 어떻게 짜셨어요? >>> 펜으로(;;;;) >>> 두산에 있을때는 789번 타순 버렸다고 하심. 6명만 생각 >>> 저 789에 들어갔던 선수가 김경문감독, 조범현감독 >>> 삼성에 있을때는 8명으로만 함 >>> 류중일감독 버림(스윙보고 아 저거 오늘 안되겠다 싶음) >>> 삼진이 80%
나는 1년 133게임이면 오더를 126개까지 짰음.
우리집 살림은 나만 안다. 전력분석원이 보내온 전력은 내가 다시 씀 >>> 쓰기가 매우 중요 (메모의 중요성) >>> 이 속에서 나오는게 굉장히 많음.
모든일을 할땐 그 일에 들어가라.(시간가는줄 모름)
경기 복기하고 있다보면 다음날 해가뜸. 그럼 거기서 쉬는게 아니라 그걸보고 또 새로운걸 찾아냄.
경기장 나가면 머리가 아픔. 진통제를 먹어야만 함. 이렇게 매일매일임.
나는 징크스가 많음 >>> 여자들 숏팬츠 다 내가 유행시킴 >>> 집에서 그거 입고 있었는데 경기에 그거 입고 갔다가 이기는 바람에 항상 그걸 입음.
조직에 마이너스가 되고 나에게 플러스가 되는것 >>> 움직이는 사람 상당히 많음 >>> 이게 부정부패
우리나라의 현실임. 일본에서 처음 넘어왔을때부터 느꼇음 >>> 길에 쓰러져있는 사람을 아무도 신경안씀 >>> 그때부터 여기선 누구에게 뭘 바라면 안되겠구나 >>> 한번도 당한적 없음. 아 딱한번 있음. 지갑 털렸음.
SK에서 짤리고부터 일본에서 오퍼가 6~7차례 있었음. (항상 고민)
고양원더스 갔을때 하 이계약 물리면 안되나 싶었음 >>> 그래도 일단 훈련함 >>> 아무도 포기안함 >>> 이런 신념이 필요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음 >>> 기회를 잡아야 함
5월말에 6명이 프로가 됨 >>> 비가 엄청오는데 6월 1일 부터 4일까지 비맞으면서 훈련 >>> 실내훈련도 있지만 그러면 거기서 고양은 끝 >>> 다음날 경기 4:1로 지고 있다가 8회인가 9회에 역전하셧다고 함.
요즘 프로야구 재미 너무 없다. 밖에서 보니까 확 느껴짐 >>> 애들 수준이 막힘 >>> 수치로 설명해 보면 100만큼 있을때 10에 있던 선수들 50까지는 올림.(여기가 아마추어) 여기서 조금씩 조금씩 계속 올라야 함.(이것이 프로페셔널임) 프로는 경쟁속에서 살아 남는 것임.
이번 한국시리즈 5차전 노경은과 삼성 투수(누군지 기억안나심)
경기전에 악수하고 웃고 있음 >>> 미쳤나 생각하심. 친선게임인가? >>> 결국 둘다 초반에 넉다운
이런 경기는 눈도 마주치면 안됨. 항상 긴장해야 함.
타자는 3할만 치면 잘치는 것 >>> 대다수는 3할의 성공을 봄. 하지만 7할의 실패를 봐야함. 이것을 고칠 생각을 해야 성장이 있음 >>> 대다수는 3할 되면 여기까지다 함
감독할때는 6~7점 리드하는 경기가 힘들었음 >>> 프로야구는 133게임. 전력소모 없이 이겨야 함. 필요이상의 힘으로 이기면 안됨 >>> 추가점을 낼때는 확실히 내고, 투수는 최소화 해야 함
시리즈 경기중(몇년도 인지는 기억안납니다 ㅜ) SK vs 롯데의 경기에서 SK가 4:1 리드하다가 8회에 역전당함 >>> 투수는 엄정욱 >>> 악착같이 하지 못했음.(엄정욱은 잘할떈 괜찮은데 아닐땐 공이 아무데로나 감) >>> 이만수 감독 "피쳐가 없다" 발언 >>> 나 "지x하네, 지가 모자라게 썼으면서" 8회에 막고 3연승으로 이겼으면 삼성이랑 할때 좋았는데 결국 3승 2패였음 >>> 근데 이만수감독 좋아라 함(최종우승까지는 이러면 안됨)
김광현 마무리설이 있음 >>> 광현이 힘들겠구나 싶음 >>> 2010년 내가 마무리로 쓴적 있음 >>> 그때는 4차전에서 이 경기를 지면 7차전을 바라봐야 할 흐름이었음 >>> 그래서 김광현을 쓴 것(결국 4연승으로 우승)
아무리 탄탄해도 0.1% 때문에 망함.(철저해야 함)
난 항상 어느팀으로 가든 스타일이 바뀜(근데 남들은 항상 같다고함) >>> 난 홍백전같은거 안하는 사람임 >>> 근데 SK와서 매일같이 홍백전함 (실전처럼 함)(아마도 전지훈련때를 얘기하신거 같아요) >>> 관두고 살펴보니 5년동안 4월에 통산성적이 81승 28패임(흐름이 큼)
페넌트레이스 스케줄이 나오면 다른팀 투수들 로테이션을 직접 짜봄 >>> 그리고 내팀꺼를 마지막에 짬 >>> 김광현 개막전에 올린적 없음 >>> 밖에서는 류현진 vs 김광현 해라!!! >>> 지x하네 싶다.(1승해야 함) 다른팀 3,4선발에 내야함. 확실한 15승은 할 수 있는 투수임.
김기태감독에게 역산법(이거 잘 이해못했어요ㅜㅜ)을 알려줌 >>> 최악으로 생각 >>> 최악의 결과를 가져옴
캠프가 11월1일부터 시작해서 4월1일에 끝난다고 보면 이걸 역으로 생각함. 언제는 휴가고 뭐 이런거...(사실 이해 못했어요 ㅜㅜㅜ) >>> 근데 2년 동안 11월 1일부터 생각을 해오면서 부러진 팀이 있음. 그게 바로 기아(폭풍 눈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자연에서 물이 산에서 바다로 갈때 산에서는 막 굽이치고 휘몰아치다가 바다가면 잔잔함 >>> 자연에는 많은 도움이 있음. 모든 일들이 그러함
SK 있을때 LG에서 SK만큼 훈련했다고 함 >>> 지x하네, 시간은 같을줄 몰라도 내용이 다르다. 공 중앙에 올려놓고 배팅하는 건 우리팀에서는 안하는 훈련임.
사람은 느끼면 바로바로 행동해야 함 >>> 이뤄내야 하고 질겨야 한다. >>> 계속 하다보니 성공을 함(우연)(항상 이런식임) >>> 결과를 의식하고 행동한 놈과 생각안하고 일단 하고보는 놈, 후자가 맞는것.
SK에서 최정 겁나 못했음 >>> 펑고 10개치면 9개는 놓치고 1개는 잡고 벽으로 던져(이상한 곳에 송구한걸 표현하신거 같아요) >>> 근데 최정은 최씨답게 겁나 독함(고집이 있음) >>> 펑고를 할때는 선수가 잡을수 있을까 말까하는 곳에 계속 공을 보냄 >>> 이래야만 선수가 성장함 >>> 펑고보면 이리치고 저리치고 왔다갔다 하는거는 연습안됨 >>> 막 선수가 잡지도 못할만한 곳에 공을 보내면 선수가 못잡고 그러면 펑고치는 사람이 선수 범위 안으로 공을 보내게 됨. 그럼 그 선수의 성장은 거기까지 >>> 일부러 잡을까 말까한 곳으로 공을 보내서 선수가 잡기 시작하면 조금씩 늘려감 >>> 이렇게 선수를 성장시키는 것.(이게 프로와 아마의 차이)
정근우에게 전화온 적이 있음 >>> 최정이랑 같이 있던거 같음 >>> 정근우가 최정 옆에 있어요 함 >>> 전화받음 >>> 최정에게 "야 니 고양올떄 다됬다." 라고 하심 >>> 최정 "예 감독님 운동복 챙겨서 가겠습니다." 함. 요새 이상하다고 스스로도 생각한다고 함. 그걸 느낌(이부분은 이런 늬앙스의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확히 뭐라고 하셨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저런 식의 말씀을 하셨어요.)
1%의 성공이 있다 >>> 그게 바로 카도쿠라 켄 >>> 늙었음, 공도 느림, 술도 마심 >>> 근데 성공함 >>> 이런선수를 팀에 쓸 수 있는 것이 리더고 만들수 있는 것이 리더임
100개 공을 던져서 99개가 120킬로가 나와도 1개가 140킬로가 나오면 그 선수의 잠재력은 140킬로임 >>> 리더는 이선수가 140이 나오도록 이끌어 내야 함
감독님이 선수로 뛰다가 부상으로 선수를 접고 코치를 하실때 체력코치를 먼저 하시고 그다음 투수코치 그리고 감독을 하셨음 >>> 이렇게 3단계로 하셨음 (그당시 우리나라는 체력코치가 없었다고 함)
난 눈이 되게 좋음. (특징을 잡아내는) 삼성과 OB의 경기 >>> 삼성 투수는 김시진 포수는 이만수.(이때 감독님 옷벗으시더니 왼쪽 팔뚝 보여주심. 처음에는 뭔가했으나 포수 사인을 따라하실 때 엄지 손가락만 뻗을때, 검지 뻗을때, 새끼손가락 뻗을때의 팔뚝의 근육 움직임이 다름(근데 지금 해보니 전 꿀렁이기만 하고 근육 튀어나오는게 없네요 ㅜㅜㅜㅜ) 아무튼 예전엔 엄지는 몸쪽, 새끼손가락은 바깥쪽 이었다고함. 그걸로 싸인 다뺏음) >>> 포수가 소매를 내리고 경기를 나오면 포수의 손을 주의 깊게 봄 >>> 포수는 손으로 싸인을 하고나서 손을 올릴때 손가락을 펴면서 올라옴. 즉 검지와 중지만 편상태의 싸인형태라면 싸인이 전달된 후에 손을 올리면서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펴짐 >>> 이걸로 또 싸인을 훔침 >>> 그러다가 이제 포수로는 안된다 싶으면 투수를 봄 >>> 투수의 팔이 1센치 변화라도 있으면 그걸 잡아야 함(흔히 말하는 쿠세같아요) >>> 팔이 글러브로 바로 들어가는지 살짝 돌아들어가는지를 다보고 구질을 다뺏고 다리가 어느정도 벌어졌는지 이런것도 >>> 그래서 내가 인상이 더러워 보임. 덕아웃에서도 그거 보려고 허리굽히고 있어서 키도 작아보임 >>> 이런거만 잘해도 살아남음 >>> 일본서도 살아남을 수 있음. 정근우가 잘하고 조동화가 되게 잘함.
08 베이징 경기 일본전에 해설한 적이 있음. 이대호가 치고 나가서 2루에 있음. 타자는 이진영임 >>> 포크볼이 오는데 이대호가 직구 타이밍에 나가듯 발을 내딛음 >>> 김성근 감독님이 선수들이 싸인을 읽고 있다는걸 알아챔 >>> 이진영 타석 공이 하나 들어옴 >>> 여기서 히트나와요 하고 해설함 >>> 말 끝나기 무섭게 바로 이진영 우익수 앞 안타, 이대호 홈인 >>> 이때 만약 이진영이 못쳤으면 경기끝나고 가서 욕할라하셨음. 그걸 못치냐고.
또 정근우 얘기임
정근우에게 전화가옴 >>> 새벽 3시반 >>> 감독님 주무셨어요?? >>> 야 인마 3시반에 안자는 사람이 누가 있냐고함 >>> 화가 나서 술을 마시고 있다고 함. 배트가 안맞는다 등의 얘기를 함 >>> 전화로 인스트럭터 >>> 다리는 어떻게 스윙은 어떻게 >>> 다음 경기부터 한경기에 안타가 2개, 3개씩 나오기 시작 >>> 이게 프로
어느팀 코치가 어휴 우리팀 애들은 가르치면 3일 이면 까먹는다고 하소연 >>> 나는 놀라면서 굉장하다고 함 >>> 우리팀은 내가 가르치고 돌아서면 까먹는다함(고양원더스, 그래서 얘들이 여기있는거임. 배우기 위해서)
난 항상 나에 대한 불평, 불만을 갖고 삼.(모든일의 원인은 나다, 그래야 성장한다)(남탓이 제일 쉬움, 그러면 밑에가 안따름)
09년도 박경완 아킬레스건부상 김광현 부상 >>> 다른 사람들이면 안된다 했을거임 >>> 근데 난 박경완을 벤치에 앉힘 >>> 박경완이 정상호에게 싸인 계속보냄 >>> 나도 겉으로는 싸인 계속함. 내껀 다 가짜.
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우리가 이겼다 싶어서 파티장도 다 준비 되어 있었음 >>> 근데 정말 투수가 없음 >>> 정대현은 무릎부상으로 2미터도 못뜀. 나가서 던질수가 없음. 그래서 선택한 선수가 채병용 >>> 채병용선수 군입대 앞두고 던지고 수술하고 군대가면 된다고 하면서 던지게 됨 >>> 결국 홈런맞음 >>> 정대현만 나가서 던질수 있었으면 우승할 수 있었음 >>>> 채병용 참 많이 울었음 >>> 나도 두방을 눈물 흘림. 세방울째 나오려는데 조범현 감독이 찾아와서 인사함 >>> 눈물 들어감.
파티장에서 SK 최태원 회장이 와서 한소리가 있음 >>> "오늘 진거는 이긴거랑 같다", "이번에도 이겼으면 공공의적이 될 뻔했다" >>>> 난 이걸 모독으로 받아들임. 동정은 필요없다. 진건 진거다 >>> 이때 회장 앞에서 모독이다 했으면 바로 목잘렸을 것.
경기 끝나고 집에 걸어가면 처음에는 욕을 함 >>> 이놈은 이걸 못하나 저걸 못하나 >>> 그러다가 다리를 지날때쯤은 결국 내탓이다가 됨 >>> 그래야 마음이 편함. 일이 풀림.
출처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aseball&no=313820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aseball&no=313830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aseball&no=31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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