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

그라운드 2011. 4. 21. 10:17

지난 시즌까지는 아들래미가 어린 관계로 야구장에는 데려가지 않고 장모님께 맡겨놓고 우리 부부만 야구장엘 다녔었다. 하지만 올시즌부터는 가족 모두가 함께가기로 하고 레플리카도 구입해서 입고 다니고자 시즌 개막전에 일찌감치 구입을 했다.



나는 빨간색이 좋아 어웨이 유니폼에 내가 가장 존경하는 김성근 감독님으로 마킹을 했고 마눌님은 흰색의 홈 유니폼에 마눌님이 좋아하는 김광현 선수로 마킹을 했으며 아들도 홈 유니폼에 마킹은 본인의 이름으로, 등번호는 성씨를 따서 9번으로 결정했다.

택배로 유니폼을 배송받자마자 기념으로 마루바닥에 펼쳐놓고 폰카로 사진을 찍어봤는데 볼수록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김성근 감독과 김광현 선수라는 SK와이번스를 상징하는 두명이기도 하고 옷의 사이즈 차이 때문인 것도 있지만 왠지 아버지와 아들 같은 느낌이 들어 사진을 보고 있으면 흐뭇해진다.


 

'그라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6.2(목) SK 대 두산전 관람  (0) 2011.06.03
5.7(토) SK 대 기아전 관람  (0) 2011.05.12
야구장에 간 해언이..  (2) 2011.04.17
Posted by 개살구
,